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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진짜사나이 전투식량

 

진짜사나이에서 자주 나오는 전투식량 저도 먹어보았습니다. 회사 워크샵에서 별식으로 다 같이 전투식량 먹게 되었는데요, 여자인 저로서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진짜사나이에 가끔씩 나오는 전투식량을 보면서 전 맛을 그저 상상으로만 느낄수 밖에 없었어요. 남편에게 물어봐도 그냥 먹을만하다 나쁘지 않다 정도고.. 전투식량은 인터넷에서도 팔지만 하나 맛보자고 여려개 사기도 그렇고 한데 운좋게 회사 워크샵 전투식량 맛을 보게 되었네요. 군대를 다녀오신 남자분들은 뭐 딱히 색다를 것도 없겠지만 여직원들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더라고요. 기대+호기심+우려 등등. ㅋㅋ

 

포장부터 국방색으로 전투식량 분위기가 팍팍 느껴집니다. 포장봉투에 탱크, 전함, 전투기 등등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전 포장이 다 같아서 다 같은 맛인 줄 알았는데 이것도 소고기맛, 참치맛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듯해요. 생각없이 하나 집어 왔는데 제가 먹은건 고추장 참치맛 비빔밥입니다. 고추장 참치 비빔밥이면 모를까 "참치맛"이 상당히 신경쓰이네요.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직장 동료들과 같이 먹게 될 전투식량 가지런히 줄 세워놓고 사진 찍어봤어요. ㅋ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위쪽을 개봉하고 내용물을 꺼내보았어요. 비빔소스와 참기름 스푼이 들어있습니다. 안에는 건조시킨 밥, 야채 등등 비빔밥 내용물이 들어 있어요.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잘 보면 지퍼 여는 곳이 두개에요. 하나는 개봉시 물을 넣기 위해 여는 곳으로 위쪽 지퍼입니다. 이것 아래있는건 드실때 자르는 곳이라고 써 있는데 물을 붓고 실제로 밥 먹을 때 여는 곳이에요. 위쪽으로 먹기에는 봉지가 깊어서 이렇게 두개를 만들어 놓았네요.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뜨거운 물을 붓고 지퍼를 잘 닫은 후 10분을 기다리면 된다네요. 스마트폰으로 타이머 맞춰놓고 기다리는데 10분이 1시간 같습니다. 배는 고픈데 시간은 안가고... 물 빨리 부은 다른 직장동료들은 이미 먹고 있고.. 저도 빨리 맛보고 싶었어요.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드디어 10분이 지나고 지퍼를 열고 비빔소스와 참기름을 넣고 숟가락으로 비벼줍니다. 비빔소스가 꽤 양이 많았는데 밥맛보다는 비빔소스 맛으로 먹는 느낌이에요. 밥은 그냥 딱 기대한 그 맛이더라고요. 건조된 밥에 뜨거운 물 넣은 그 느낌! 그렇지만 절대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생각보다는 먹을 만 했어요. 그치만 궂이 구매해서 먹고 싶지는 않네요. ㅋㅋㅋ참고로 고추장참치맛비빔밥보다는 소고기 맛 비빔밥이 더 맛있어요. 옆에 앉은 직원은 소고기맛 비빔밥 먹었는데 진짜 소고기맛이 나요 .ㅋㅋ

 

전투식량 맛보기 육해공 야전식량

 

몇몇 직원들은 10분을 못참고 미리 개봉하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확실히 10분은 지켜줘야 할 거 같습니다. 10분 미만으로는 밥이 충분히 불지 못하나바요. 좀 딱딱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생각보다 양이 좀 작은 듯. 제가 좀 많이 먹긴 하지만 20대 초반의 식욕좋은 건장한 군인들이 먹으면 배고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