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풀빌라 X2 리조트

코사무이 풀빌라 X2 리조트

 

코사무이 신혼여행 기간 중 묵었던 코사무이 풀빌라 X2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코사무이에는 특급 럭셔리 리조트부터 작은 리조트까지 리조트가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코사무이 풀빌라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죠. 제가 X2리조트를 선택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었어요. 첫째로 허니문 패키지 상품중에 코사무이에서  풀빌라 4박하는 상품중 하나가  X2 리조트를 이용하는 패키지 였습니다. 보통 코사무이 허니문 상품은 리조트2박, 풀빌라 2박으로 구성되죠. 안그래도 방콕에서 1박하고 코사무이에서 또 숙소 두군데를 이동하는것이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풀빌라 4박 상품으로 알아보던 중 X2 리조트가 눈에 든 것이죠.

 

 

 

X2리조트 입구입니다. 모던한 디자인 건축이 X2 리조트의 특징이에요. 입구 로비부터 깔끔했어요.

 

 

숙소에 들어가니 침대에 이렇게 장식이 있었어요. 허니문 고객들의 특전이랄까요? ㅎ 잘때는 어쩔 수 없이 치워야 했지만요.

 

 

풀빌라 이름답게 숙소 앞마당에 이렇게 개인 수영장이 있습니다. 담장이 2미터가 넘어서 완전 프라이빗이에요. 떠드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게 신경쓰이면 워터폴 (water fall)켜면 돼요. 물떨어지는 소리때문에 말소리가 안들려요.

 

 

물 좋아하는 남편은 리조트 도착하자마자 수영장으로 풍덩 들어갔어요.

거의 해가 넘어갈 시간이라 물이 좀 차가웠는데 대단해요. ㅋㅋ

 

 

수영복 구매했던 사이트에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비치볼 챙겨왔는데 이거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수영 못하는 저는 비치볼 끌어안고 놀았어요.

 

 

남편이 하도 들어오라해서 저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들어갔어요. 처음에는 너무 차가워서 들어가기 겁났는데 한번 들어가니 괜찮아지더라고요. 수영장에 조명도 들어와서 밤에도 놀 수 있어요.

 

 

수영장에서 한참 놀고 있는데 샴페인과 과일을 가져다주셨어요. 케익도 있었는데 이건.. 저희가 방안에서 노는 동안 쥐가 먹고 있던 바람에 바꿨네요.X2리조트가 꼭 펜션같은 구조인데다 대문 아래 약간 틈이 있어 야생동물이 충분히 들어오고도 남을만한 구조에요. 뱀이 안들어온게 다행이랄까.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도 꺼내놓고 샴페인과 맛있게 먹었어요. 이제야 진짜 허니문 온 느낌이 납니다.

 

 

 

이렇게 코사무이에서의 첫날 밤이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