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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똠양꿍 쏨땀 신혼여행 첫날 태국 음식 맛보기

똠양꿍 쏨땀 신혼여행 첫날 태국 음식 맛보기

코사무이에 도착하자마자 맛이 궁금했던 똠양꿍 쏨땀 등 태국 음식 맛보러 갔습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었지만 그건 식사라고 할 정도의 양이 아니었기에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태국에 왔으니 똠양꿍 쏨땀 등 태국 음식을 맛봐야지요. 똠양꿍은 세계3대 스프라고 할 정도로 태국을 대표하는 요리에요. 세계 3대 스프는 태국의 똠양꿍 프랑스의 부이야베스 중국의 삭스핀입니다. 태국식 김치로 유명한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도 맛볼 수 있었어요. 그 외 이런저런 음식들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코사무이에 도착하자마자 맛사지 샵에서 한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고 바로 옆에 있는 태국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맛사지샵 정말 최악. 맛사지 자체는 괜찮았지만 더운나라가 그런가요. 벌레가 정말 많았어요. 화장실에 바퀴벌레 시체가 굴러다녀서 깜짝 놀랐답니다.

 

 

식당은 벽이 없는 오픈형이었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손님이 저희밖에 없더군요. 가이드따라 들어간 곳이라 맛있는 곳인지 유명한 곳인지 모르겠네요.

 

 

밖의 잎이 무성한 나무들과 약간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태국에 온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가이드분이 이것저것 주문해주셔서 한상 가득 음식이 나왔습니다.

 

 

불고기와 비슷한 모양의 음식인데 특유의 향신료 향이 있더라고요.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죠. 바로 똠양꿍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똠양꿍. 똠양꿍? 똠얌꿈? 똠얌꿍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이름보다는 맛이 중유하겠죠. 똠양꿍은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간 새우스프에요. 향신료가 들어가 정말 독특한 맛이었어요. 처음엔 '이 맛은 뭐지?' 싶었어요. 그러나 금새 적응하고 맛있게 냠냠~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스프입니다. 은근 중독성 있어요.

 

 

이것도 태국 음식 중 유명한 파파야로 만든 태국식 김치 쏨땀입니다. 김치라고 하지만 맵고 짠맛은 없고 보이는 그대로의 야채절임같은 요리에요.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새우튀김입니다. 달랑 4개밖에 안나와서 더 감질맛났던 메뉴였네요. ㅋㅋ

 

 

막 튀져겨 나와서 뜨거웠지만 호호 불어가며 먹어본 그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고기요리도 나왔어요. 메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고기는 어디서든 OK!

 

 

야채도 조금 나왔어요. 오이는 알겠는데 야채줄기처럼 보이는 저것은 무엇인지 잘모르겠네요.

 

 

밥을 이렇게 예쁘게 담아서 주더라고요. 한국 쌀과는 다르게 태국쌀은 찰기가 없어서 밥알이 따로 놀아요. 볶음밥 할때는 정말 좋지요.

 

 

한상 가득 차려져나온 음식들을 보며 너무 많은거 아닌가 걱정했지만 새로운 음식 맛보느라 이것저것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그릇들. ㅋㅋ 향신료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했어요.

 

 

어디든 여행갈 땐 새로운 곳의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것 또한 여행의 또다른 재미인거 같아요. 혹시나 태국 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어쩌지 싶어 인천공항에서 김과 김치를 사가지고 갔었어요. 근데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싸가지고 간 음식은 하나도 안먹었어요. 태국 음식이 너무 입에 잘맞아 문제였지요. ㅋㅋ 사진을 보니 또 다시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