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만들기 김밥 싸는 법
월남쌈 만들고 남은 재료로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재료가 다 준비가 되어있어 김밥 만들기가 수월했어요. 월남쌈 만드느라 준비해두었던 단무지 맛살 오이에 당근과 달걀 시판 김밥용 햄이 아닌 스팸을 잘라서 만들었어요. 김밥 내용물은 가장 기본적인 재료만으로 만들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요 김밥 덕분에 하루종일 밥 걱정안하고 때웠다죠. ㅋㅋ
계란은 풀어서 소금간하고 넓게 부친 후 식혀 길게 잘라둡니다. 당근도 길게 잘라 기름에 살짝 볶아 둬요. 오이는 채썰어 소금살짝 뿌려 물기를 빼 둡니다. 스팸은 어느정도 두께감있게 넓직하게 잘라 후라이팬에 구운 후 적당한 두께로 길게 자릅니다. 맛살도 후라이팬에 살짝 앞뒤로 익히고 반으로 잘라주세요. 하나 다 넣기에는 너무 두꺼워요.
밥은 너무 질지 않게 고슬고슬하게 지어두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식혀두세요.
김밥말이 김발을 바닥에 펼쳐놓고 김밥용 김을 깝니다. 그 위에 양념한 밥을 깔아주세요. 김의 75%정도? 밥을 너무 많이 깔면 김밥이 뚱뚱해지므로 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깔고 꾹꾹 눌러주세요.
위에서 준비한 재료들을 차례대로 넣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말때도 힘껏 꾹 눌러줘야 나중에 썰었을 때 모양도 예쁘고 흐트러지지 않아요.
다 말은 김밥인 이렇게 준비해두세요.
저의 김밥 만들기 포인트는 바로 이제부터에요. 김밥을 다 말아도 밥때문에 김이 살짝 눅눅해져있고 아무리 꾹꾹 눌러도 김이 쭈글쭈글해져 있을텐데요. 달군 팬에 다 말은 김밥을 한번 더 굴려주면 김이 살짝 익으면서 주름도 팽팽하게 펴지고 김 비린내도 없어집니다. 김 색깔도 살짝 푸른빛이 돌아요. 더 고소하죠. 꼭 살살 굴려주셔야 한쪽만 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김 표면이 팽팽해지면서 바삭한 느낌이 들면 꺼내주세요.
후라이팬에 한번씩 굴려준 후 팽팽해진 김밥이에요. 표면이 눅눅했던 김밥이 후라이팬에 굴리면서 수분이 날아가 보송보송해졌어요. 김밥말이 자국도 없어졌고요.
열심히 싼 김밥 칼로 썰면서 망치지 않아야겠죠. 젤 잘드는 칼로 준비해주세요~ 아니면 김밥 썰기 전에 칼을 갈아주세요. 매끄럽게 잘려야 모양이 예뻐요. 먹기좋은 두께로 잘라서 접시에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김밥을 보면 왠지 소풍가고 싶어지네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하긴 두렵지만요
벌써 남쪽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려오네요. 오늘 낮에 나가보니 정말 포근하더라고요 봄이 정말 다가온듯해요. 봄꽃 나들이 갈 때 김밥 도시락 준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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