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 만드는 법 오이 피클 만들기
아삭아삭 오이 피클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집에서 피클 만드는 법 어렵지 않습니다. 재료도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하시면 되요. 시판 피클은 너무 자극적이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봤어요. 시큼시큼한 피클에 식초가 들어가는건 알았는데 설탕도 많이 들어간다고 해요. 전 시판 피클에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는 얘기를 듣고나서는 피자 배달할 때 오는 피클도 잘 안먹게 되네요. 오죽하면 예전 이선균이 나왔던 드라마 파스타에서 피클은 설탕 덩어리라고 하며 더이상 손님들에게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을까요. 파는 피클 맛을 생각해보면 야채맛은 전혀 안느껴지고 오직 새콤 달콤한 맛만 느껴졌던거 같아요. 식초물도 설탕이 많이들어가서 걸죽했던거 같고요. 역시 모든 음식은 홈메이드가 진리인가봐요.
피클 만들기 재료는 간단합니다. 오이 등 채소와 식초 설탕 월계수 잎, 피클링스파이스가 필요합니다. 야채는 그냥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하시면 돼요~. 전 오이피클 만들려고 했는데 메인 재료인 오이가 하나밖에 없더라고요. 당근과 무도 투입하고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도 넣었어요. 일반 현미식초보다는 사과식초로 만들면 더 새콤달콤해요.
물 식초 설탕을 2:1:1로 섞어주세요. 2배식초 사용하실때에는 식초양도 반으로 줄이세요. 여기에 월계수잎 약간 피클링스파이스 1티스푼 정도 같이 넣어 끓여줍니다. 월계수잎과 피클링스파이스는 너무 많이 넣으면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해져서 오히려 맛이 없어요. 살짝만 넣으시면 됩니다. 피클링스파이스는 피클 특유의 향을 내는 향신료를 이것저것 섞어 놓은 것이에요. 큰 마트가면 파는데 구하시기 힘드시면 생략하시고 월계수 잎만 넣으셔도 됩니다. 식초물을 끓이실 때에는 꼭 뚜껑을 닫고 끓이세요. 가능하다면 스팀홀이 없는 뚜껑으로 닫아두시고요. 뚜껑 열고 끓이면 온 집안에 식초 냄새가 진동 할 수 있습니다.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으세요. 너무 잘게 썰어놓으면 나중에 집어먹기 힘드니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세요. 파프리카나 양배추를 큼직하게 썰어놓아도 좋아요.
이렇게 깨끗이 닦아놓은 병에 썰어놓은 야채를 담아두세요. 저는 피클을 많이 먹어서 금방금방 없어지기 때문에 굳이 병 소독을 하지는 않았어요. 평소에는 그냥 락앤락 플라스틱 용기 사용했었는데, 피클을 자주 만들어서 유리병도 구입했어요. 담아 놓으니 예쁘네요.
식초물이 끓어 설탕이 다 녹으면 불을 끄고 야채를 넣은 병에 부어줍니다. 뜨거울 때 부어야 야채가 아삭아삭해요~. 식초물을 끓인 냄비에 야채를 부어넣고 식힌후에 용기에 담아두어도 돼요. 식초물은 꼭 가득 붓지 않아도 야채가 절여지면서 야채에서도 물이 나와 나중에는 다 잠기더라고요. 넘칠 정도로 붓지 않으셔도 돼요.
이렇게 뚜껑을 잘 닫고 식힌 후 냉장고에 두고 2~3일뒤부터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자극적이지 않은 피클 만들어 놓으면 참 든든합니다. 피자나 파스타 먹을때도, 치킨, 스테이크 먹을 때도, 느끼한 삼겹살 먹을때에도 좋고 저는 그냥 밥반찬으로도 먹어요. ㅋ 전 워낙 새콤한걸 좋아해서 제가 먹을 생각으로 만들었었는데 평소 신거 잘 안먹는 남편도 잘 먹더라고요. 새콤달콤 아삭아삭 오이피클 이제 사먹지 말고 직접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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