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제이콥스 가방 바로크 라지 싱글

마크제이콥스 가방 바로크 라지 싱글

마크제이콥스 가방 체인백 바로크 라지 싱글을 소개할게요. 결혼식이나 약속 있을 때 들고 다닐 가방이 마땅치 않아서 블랙 체인백이 필요하겠더라고요.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발견한게 바로 마크제이콥스 바로크 라지 싱글이었어요. 결혼식이나 데이트에서 마크제이콥스 가방은 어느 상황에서도 잘 어울리는 백이에요. 

가방은 사야겠고, 백화점 갈 시간은 없고 해서 원래는 인터넷 엘롯데에서 구매하려고 주문을 했었어요. 언제 배송되나 기다리고 있는데 롯데본점 애비뉴엘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백화점에서 30%세일하고 상품권행사까지 하니 매장으로 와서 구매해면 더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참 친절한 롯데백화점 ㅎ 매장 직원 말로는 딱 한상품 남았다고 제 이름으로 킵해 둔다고 해서 주말에 아침일찍 일어나 바로 백화점가서 모셔왔습니다. 현장에서 인터넷 주문건은 바로 취소해주시더라고요.

꽤 오랜시간 기다려 결국엔 백화점에서 직접 사온 마크제이콥스 바로크 라지싱글입니다. ㅋ

바로크 라지 싱글 체인백은 가죽이 보들보들하면서 반짝이는게 매력이에요. 처음에는 그게 좀 거슬렸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 자그마한 스크래치도 눈에 잘 안띄고 코팅된 느낌이라 오염되어도 그냥 스윽 닦으면 돼요~

 

바로크 라지 싱글의 특징이라는 잠금장치에요.

구매할 때 매장 원도 막 여닫으면 고장나기 쉽다고 주의해서 잘 다루라고 했는데, 버클을 신경써서 잘 잠궈야지 대충 닫으면 가방문이 다시 열리더군요. 전 성격이 급해서인지 대충 막 닫고 다녔는데 제대로 딸깍 소리 나야 잠긴거더라고요. 가방 닫힌 줄 알고 막 다니다가 보면 가방이 입을 벌리고 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디자인은 예쁜데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약간 불편해요

가방내부에도 마크제이콥스 로고와 메이드 인 이태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포켓 내부는 패브릭으로 덧대져 있어요.

지퍼포켓과 앞쪽 오픈 포켓이 있어요. 검색해보니 앞쪽 포켓에도 지퍼달린 모델도 있더라고요. 앞쪽 포켓도 꽤 깊어요.

가죽 제품에 대한 취급주의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어요.

체인끈은 이렇게 길이를 똑같이해서 들 수도 있고요. 어깨에 매면 제 키(162cm) 기준으로 갈비뼈 아래쯤에 가방이 위치해요. 저는 주로 이렇게 양쪽 끈 길이 같게해서 매고 다녀요. 전 끈이 짧아야 물건 찾기도 쉽고 편하더라고요.

한쪽으로 길게 늘어뜨려서 길게 맬 수도 있어요. 길게 매면 가방이 골반뼈 정도 위치에 옵니다.

양가죽이다보니 보관할 땐 꼭 더스트백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가죽이 부들부들해서 가방내부도 신문지 등으로 채워넣어 보관하는게 좋아요. 내부를 비워서 보관하니 가방이 찌그러지더라고요. 구매할 때 짐되는게 싫어서 가방안에 들어있던 종이 다 버려달라했더니 매장 직원분이 가방 보관 할때 필요할거라고 꼭 채워서 가져가라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직원분 말 듣길 잘한거 같아요. ㅋ

정상가격은 140만원 정도 였던거 같아요. 저는 마크제이콥스 애비뉴엘 매장에서 30% 할인행사 할 때 백화점 상품권 행사까지 이용해서 100만원 초반에 구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검색해보니 지금 니만마커스에서 $950에 판매되고 있네요. 블랙 체인백은 하나쯤 갖고 있으면 두루두루 잘 매고 다닐 수 있는거 같아요. 마크제이콥스 바로크는 체인끈 길이조절도 되고 캐주얼이나 정장 모두 어울려서 활용도가 높은 백입니다. 얼른 날이 따뜻해져서 바로크 라지싱글 매고 나들이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