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샴 가방 르플리아쥬 뀌르 스몰 토드백
롱샴 가방 중에서 가죽 가방으로 유명한 르플리아쥬뀌르 스몰 토드백을 소개할게요. 롱샴 가방은 보통 프라다천으로 만든 가방이 유명한데요, 몇년 전 김남주가 드라마에서 가죽 가방 르플리아쥬뀌르를 메고 나오면서 롱샴의 가죽 가방으로 큰 인기를 얻었었어요. 저도 그중 한명이죠. ㅋㅋ 넝쿨당에서 김남주가 메고 나온 핑크빛 가죽 크로스백이 넘 멋져서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김남주 가방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더라고요.
바로 집 근처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구경해 보았는데 색상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스몰, 미디움, 라지 세가지에 크로스끈이 있는것과 없는것 등 종류가 너무 많아서 바로 구매하지 못했어요;; 너무 다양하니 한번에 고를 수가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민트색을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너무 밝아 때가 금방 탈것같아서 이것저것 매 보다가 네이비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네이비 색상은 어느 옷에도 무난하게 다 어울려서 좋아요. 사이즈도 미디움과 스몰중에 고민했었는데 미디움은 좀 큰것같고, 스몰은 또 너무 작은거 같아서 스몰과 미디움 중간 사이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고민고민 끝에 스몰로 선택했는데 계속 들고다니다 보니 스몰로 선택하길 잘 한거 같아요. 스몰이지만 웬만한 소지품은 다 넣을 수 있고, 가방이 작아서 크로스로 매고 다녀도 어깨가 안아프더라고요. 스몰 사이즈는 좀 캐주얼해 보이기도 해요~. 이 가방 구매한지는 좀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데일리로 잘 매고 다녀요. 두루두루 활용도 높은 백이랍니다.
롱샴 르 플리아쥬 뀌르는 기존 나일론 천으로 된 르플리아쥬와 같은 디자인인데 소재만 가죽으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돼요. 가죽이 굉장히 부들부들하면서도 약하지 않아요. 무게도 굉장히 가벼워서 처음 백화점에 보러 갔을 때 들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가죽가방은 무겁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나일론 가방처럼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르플리아쥬 뀌르 역시 기존 다른 롱샴 가방처럼 작게 접을 수 있어요. 그래서 뒷면에 요렇게 똑딱이 단추가 붙어 있습니다.
접으면 이런모양인데 너무 대충 접어서 예쁘지가 않네요; 여행갈 때 보조가방으로 이렇게 접어서 가져가면 짐도 안되고 참 유용해요. 토트백으로도, 크로스로 맬 수도 있는데다 무게도 가볍기 때문이죠. 가죽이 정말 부드러워서 이렇게 접어도 잘 접히고, 또 다시 펴면 주름도 금방 펴져요.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한데 전 거의 달고 다녀요. 크로스로 매고 다니면 아무래도 두 손이 자유로워서 짐이 많을 때 편하죠. 가방이 무거우면 크로스로 맬 때 어깨가 아플텐데 전 스몰사이즈라서 가방에 간단한 소지품만 넣어다녀서 무겁다고 느낀 적은 없는거 같아요.
스트랩은 가방 양 옆에 이런 고리 모양에 걸어주면 돼요. 꽤 튼튼하게 만들어서 거의 매일 들고다녔는데도 아직도 새거 같아요.
가방 내부는 이렇게 천으로 덧대져 있습니다. 한쪽에는 지퍼 포켓이 있고요, 반대편에는 오픈포켓 두개가 있는데 오픈 포켓 중 하나는 너무 작아서 펜 정도 넣을 수 있고, 핸드폰 절대 들어갈 수 없어요.T_T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작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크게 하나로 만들었으면 더 유용했을거 같아요.
가방 구입시 받은 보증서와 취급 설명서입니다. 저는 AK프라자에서 구입했는데요, 정가는 58만원이었는데 AK 멤버십 5% 할인받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가방 구매할 때 직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루이비통이나 샤넬 매장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좀 홀대받는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제가 롱샴 매장에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인지 처음에 구매하지 않고 그냥 구경만한다고 했는데도 르플리아쥬 뀌르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다음에 방문해서 구매할 때에도 제품 꼼꼼하게 확인해 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새제품 확인해주시면서 크로스끈 가죽 이음부분이 중간에 들어가 있었는데, 가죽 이음부분 눈에 잘 띄지 않는 다른 제품 꺼내서 바꿔주시고 관리법이며 백화점 상품권 행사한다고 꼭 챙겨가라는 말까지 해 주시더라고요.
처음 구매할 때에는 그냥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크로스백 하나 장만한다는 생각으로 구입했는데요, 사용하면 할 수록 정말 마음에 드는 백이에요. 구입한지 1년이 훨씬 지났고 거의 매일 들고다녔는데도 크게 닳은곳도 없어요. 가죽이 너무 보드라워서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색상도 네이비 색상이라 때가 탔는지 잘 티도 안나네요. ㅋ
단점이라면 가방 디자인때문인데, 가방을 열려면 가방 덮개(?)를 열고 지퍼를 한번 더 열어야 한다는 점.. 가방 닫을 때도 지퍼 닫고 덮개 또 닫고;; 이건 같은 디자인의 롱샴 가방이라면 다 갖고 있는 단점이겠죠. 처음에는 너무 불편했는데 지금은 덮개는 안닫고 그냥 지퍼만 닫고 다녀요.
너무 만족한 제품이라 다른 색상으로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은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인기색상은 이제 판매하지 않나봐요. 못산다고 생각하니 더 갖고싶어지는 심리는 뭘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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