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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지난 여름 제주도 휴가때 방문했던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를 뒤늦게 적어볼게요. 서귀포 칼 호텔은 대한항공 계열사로 서귀포 올레 6코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귀포 칼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정원과 해안 바로 앞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입니다. 전날 묵었던 제주 시티호텔에 비하면 시설이 오래되어 좀 낡아보이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지만 넓은 정원과 야자수들으 보고 있으면 휴가 온 분위기가 제대로 나더라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서귀포 칼 호텔에서 조식먹으며 보았던 호텔 앞 정원과 수영장이에요. 8월말이라 야외수영장은 이날이 마지막 오픈인데 비가 와서 아무도 없었습니다. 좀 쌀쌀하기도 했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서귀포 칼 호텔은 공항 리무진의 마지막 종점이에요. 호텔 입구 바로 앞에 내려줘서 리무진을 이용해도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어요. 다만 호텔이 시내가 아닌 외진곳에 위치해 있어서 편의점을 이요한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요 차를 이용해서 밖으로 나와야해요.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너무 덥고 배도 고팠는데 다른곳을 가기엔 번거롭고 해서 호텔 내 카페로 향했습니다. 저 창밖 뷰 좀 보세요. 정말 휴가온 기분이 물씬 나더라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칼 호텔에 갔을 땐 8월이어서 여러가지 빙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이라 가겨은 좀 사악하지만 배도 고프고 너무 더웠기에 눈꽃 블루베리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잠시 기다린 후 나온 블루베리 빙수. 그런데 메뉴와는 좀 모양이 달라서 비주얼만 보고는 실망을 했었어요. 그런데 한입 먹는 순간 띠용~ 너무 맛있었어요. 눈꽃 블루베리 빙수 답게 얼음도 정말 부드러웠고 아이스크림도 너무 맛있었어요. 블루베리도 너무 시지 않고 달콤새콤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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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너무 목이 말라서 같이 주문했던 클라우드 맥주. 평소 남편이 술을 잘 안마셔서 결혼하고 나서 맥주 마실일도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이날 클라우드를 마시고나서 저희 남편이 달라졌습니다. ㅋ 그냥 티비에 광고를 많이 하길래 한번 주문해볼까 싶어서 주문했었거든요. 날이 더워서 일까요 맥주가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안주로 같이 나온 저 기다란 스틱 과자도 진짜 맛있어요. 맥주 주문 안했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어요. 이날 이후로 치킨 시키거나 맥주살때면 무조건 클라우드만 삽니다. 술 안좋아하는 남편도 클라우드는 정말 맛있다면서 잘 마신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클라우드 맥주와 눈꽃 블루베리 빙수. 서귀포 칼 호텔 다녀온지는 한참 되었지만 사진만 봐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저녁에는 뭘 먹을까하다가 시내로 나가자니 귀찮고 해서 여름 휴가철 진행하는 BBQ 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수영장 옆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라이브 공연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지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밤 12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결제할 수 있어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가격은 약간 비싼편인데 공연보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괜찮은거 같아요. 이날 서귀포 시내에서 어중간한 식당에서 먹은 오겹살이 갑자기 후회스럽더라고요. 차라기 여기서 편하게 맛있게 먹을걸 하고.. 저희는 흑돼지 오겹살을 주문했어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오겹살이 나오기 전 밑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전을 먼저 주시더라고요. 어두워서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바로 부쳐내서 그런지 따끈하고 맛있었어요. 게눈 감추듯 바로 없어졌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한쪽에는 멋진 라이브공연이 계속되고요. 신청곡 부탁하면 불러주세요. 아이들 많은 가족들도 있었는데 아이들의 신청곡인지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도 불러주시더라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시원한 바닷바람과 야자수를 보고 있자니 꼭 신혼여행 온 기분도 나고 외국온 기분도 나더라고요. 휴가 분위기 물씬 느끼고 왔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드디어 나온 제주 오겹살 구이~. 고깃집 가면 저희가 다 구워먹어야 하는데 여기는 다 조리되어서 나오니 저는 젓가락질만 열심히 하면 되더라고요. 기본적인 쌈장 마늘 쌈채소도 다 주니 맛있게 먹기만 하면 끝! 역시 휴가는 이래야죠. 고기도 맛있었지만 위쪽에 보이는 옥수수 구이도 정말 최고였어요. 오후에 호텔 카페에서 맛있게 먹었던 클라우드 맥주도 주문해서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여름밤의 칼 호텔 모습입니다. 저희는 산전망이었는데 바다 전망 객실은 BBQ파티장에서 부르는 음악소리가 다 들리겠더라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배부르게 저녁먹고 호텔 로비를 돌아다녀봤어요. 호텔 카페 입구쪽에 PC라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사용해야 할 땐 여기서 이요하면 되겠네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가격은 피씨방에 비하면 정말 비싸지만 꼭 필요한다면야 사용해야겠죠. 10%부가세는 별도입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제주도 관광지 안내 팜플렛도 한켠에 있었습니다. 다음날 일정을 정하지 않았었는데 이곳에서 둘러보다가 제주도 컴퓨터 박물관으로 결정했어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여름 휴가자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더라고요. 쇠소깍까지 운행하고 있는 셔틀도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쇠소깍 방문을 포기했답니다. 이중섭 미술관까지도 셔틀이 있는데 저희는 걸어서 갔답니다. 올레길을 통해서 천천히 걸어가니 걸어갈만 하더라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제주도 컴퓨터 박물관을 갈 예정이라 비가 와도 일정에는 별 무리는 없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조식은 부페식으로 종류도 꽤 많았습니다.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있을건 다 있더라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사진을 보니 안먹었던것도 많네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열심히 구경하기 위해 아침을 든든히~. 창박의 멋진 야자수와 바다를 보며 먹으니 정말 좋았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조식가격은 25000원이었어요.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아서 어중간하게 밖에서 사먹는것보다는 호텔 조식을 이용하는걸 추천드려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식사를 마치고 밖을 보니 비가 그쳤더라고요.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도 시킬 겸 밖으로 나가봤어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칼 호텔 정원은 정말 넓답니다.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멋있게 나오고요. 남편이랑 뛰어다니며 나잡아봐라~도 해보고 사진도 찍으며 산책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위쪽에서 볼 땐 안보여서 몰랐는데 연못도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바닷가쪽에 텐트가 쳐 있었는데 미리 신청하면 이곳에서 바베큐도 해먹고 글램핑 비슷하게 이용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바다로 나가보려고 했더니 이렇게 바다와 칼호텔 정원 사이에 물이 고여 있어서 나갈 수는 없더라고요.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 조식 부페 바베큐 후기

 

한바퀴 돌고 이제 다시 객실로 올라갑니다. 정원이 정말 커서 한바퀴 도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던거 같아요. 객식은 오래된 호텔이다보니 좀 아쉬운면이 없지 않았지만 칼호텔에서 객실에 있는것보다는 밖으로 나와서 산책도 하고 호텔 카페에서 멋진 뷰를 보며 맛있는 커피 한잔 하는걸 추천드려요. 이곳 정원에서 산책하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