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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등기

소유권이전 셀프등기 등기소에서 서류제출 전 해야 할 일

소유권이전 셀프등기 등기소에서 서류제출 전 해야 할 일

 

소유권이전을 위한 모든 서류가 준비되면 등기소에가서 제출하면 하면 등기신청은 완료됩니다. 등기신청하기 전 매도인, 매수인의 주소와 위임장의 주소가 일치하는지 등등 다시한번 확인하시고 등기소로 갑니다. 매수한 부동산 소재지의 관할 등기소로 가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안양등기소로 방문했습니다. 등기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업무를 봅니다. 저도 늦지 않으려고 이사가 어느정도 정리 되자마자 바로 등기소로 향했습니다.

 

등기소도 마치 은행처럼 각 업무별로 번호표를 발급받아 기다리다가 순번대로 접수하는 방식이었어요. 금요일 오후라서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한쪽에는 무료 등기 상담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셀프등기 하시는 분들은 마지막으로 서류 제출 전 꼭 상담받고 서류 제출 하시길 바랍니다. 전 바로 서류 제출하는 바람에 서류가 미비한 부분이 있어 한번 더 방문해야 했거든요. 사실 간단한거였는데 직장인이라 평일에 시간내서 또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서류 편철순서도 도와주시고 준비한 서류 중 미비한 부분은 바로 정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넉넉하게 방문하셔서 상담받고 서류 제출하길 바랍니다.

 

또 안양 등기소의 경우에는 민원인들을 위한 PC와 프린터도 준비되어 있어서 사실 이곳에서 등기신청서를 작성해도 될거 같았습니다. PC의 경우 여러대가 있어서 오래 앉아서 작성하고 있어도 눈치보일 정도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집에서 노트북으로 작성하다보니 플러그인이나 액티브엑스 등등 설치프로그램이 많아서 귀찮았어요.

 

등기신청서류 상담도 끝나면 이제는 정말로 서류를 제출해야 할 타임. 서류 제출 시 본인 신분증을 확인하니 방문 전 신분증을 꼭 지참하세요.

 

전 상담 받지 않고 바로 서류를 내는 바람에 접수하시는 분이 다시한번 서류를 정리하면서 순서를 맞춰주셨어요. 그런데 분명히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 접수를 하고 있는데 법무사 사무실에서 오신 분들.. 한분도 아니고 여러분이 제 서류가 접수되고 있는 중간에 불쑥 제 앞으로 끼어들더니 등기신청서 서류 뭉치! 한두건이 아닌 몇십건 정말 뭉치를 그냥 들이미시더라고요. 헐... 방금 출입문으로 들어오셔서는 번호표도 안받고... 번호표 받고 기다리는 전 바보인가요. 아니면 그분들은 워낙 자주 등기소를 드나드시는 분들이니 원래 그런건가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접수하시는 분도 좀 기다리라고 하는데도 막무가내로 서류 뭉치를 들이밀더라고요. 되게 당당하게...ㅎㅎ

 

어쨌든 서류제출 후 다시한번 방문하여 매매목록 작성하고 이틀 뒤 등기완료되었다는 이메일을 받고 등기소를 방문하여 등기권리증을 받아 왔습니다. 이때도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집에와서 인터넷 등기소에서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남편과 제 이름이 올라간 것도 확인했습니다. 결과물을 보니 준비과정은 힘들었어도 뿌듯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