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산본 맛집 Vincero 피자 파스타 전문점

sweetcheri 2014. 5. 11. 23:44

산본 맛집 Vincero 피자 파스타 전문점

주말 오후 남편과 외식하러 나갔었어요. 사실 그동안 산본에 믿을만한 맛집이 없어서 산본에서 외식하기는 두려웠었어요.  그러던 중 산본 이마트 옆에 위치한 Vincero 피자 파스타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산본 미스터 피자에 갔을 때 너무 너무 실망을 했던터라 산본에서 피자 먹기는 두렵더라고요. 파스타나 먹어볼까 하고 들었갔어요. 지나가면서 보니 손님이 항상 많길래 궁금했었거든요. 산본에는 맛집이 없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입구에 메뉴를 먼저 보고 들어갔는데 식당에 들어설 때부터 너무 친절했어요. 저희 들어가는걸 보고 직원분이 문도 열어주고 비가 내려서 우산도 들고 있었는데 우산도 직접 받아서 접어 봉투에 넣어주셨어요. 이때부터 왠지 좋은느낌!

 

 

파스타와 리조또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 빵을 가져다 주셨어요. 근데 빵보다 접시에 눈이 먼저가더라고요. 스텐레스 접시였어요. 요즘엔 식기에서 납이 검출되느니 환경호르몬이 나오느니 말들이 많은데 이런 스텐접시라면 예쁘고 안전하니 좋을듯해요.

 

 

로제크림파스타 등장입니다. 크림파스타 중에서 고르는데 추천메뉴 표시가 있길래 주문했어요. 추천메뉴라 확실히 맛있었어요. 살짝 매콤한 맛도 있어서 느끼한 맛을 좀 잡아주었어요. 튼실한 새우도 들어있습니다. 빵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을듯해요. 짜지도 않고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밀가루음식에 예민한 신랑을 위한 버섯 리조또 입니다. 크림소스와 토마토 소스 선택이었는데 파스타가 크림소스라 이건 토마토 소스로 선택했어요. 맛은 그냥 So So~. 리조또 메뉴중에는 추천메뉴가 없더라고요.

 

 

피클이 이렇게 병째로 나와요. 접시에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됩니다. 너무 달지 않아 좋더라고요. 향신료와 식초를 많이 넣은 느낌이었어요.

 

 

맛있게 먹느라 중간 사진은 없고 빈 접시만 남았어요. 리조또보다는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요. 괜히 추천메뉴가 아닌듯해요.

 

 

드디어 산본에서 외식할만한 곳을 찾아 기뻤습니다. 다음에는 피자도 먹어봐야겠어요. 젊은 사람도 많고 가족단위 손님도 많았던 산본 빈체로 왠지 자주 갈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