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W 호텔 W서울 워커힐

W호텔 W서울 워커힐

 

결혼 일주일 전 W호텔 W서울 워커힐을 다녀왔었어요. 신랑이 프로포즈 해준다고 예약했던 것이죠. 프로포즈라는 것이 원래는 서프라이즈~로 해야 제맛인데 저는 미리 알아버렸어요. W호텔 예약하는 방법을 몰라 결국 저에게 SOS를 쳤었거든요. 제가 찾아봐도 W호텔이랑 쉐라톤 워커힐호텔이 홈페이지가 각각 따로 운영되고 W호텔의 경우 홈페이지가 좀 부실하더라고요. 연말 프로모션 창도 찾기 힘들고요. 어쨌든 제가 날짜와 객실 타입 다 고른 후 예약만 신랑이 했습니다. ㅋㅋ 12월의 마지막주 토요일이라 호텔 숙박비가 평소의 두배는 했던거 같아요.

 

결혼식 다음날 신혼여행 가는 신혼부부들의 경우 본식날은 서울시내 호텔에서 1박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도 신혼여행은 결혼식 다음날이었지만, 일주일 앞당겨 호텔에서 놀았다 치고 결혼식 당일날은 그냥 집에서 잤습니다. ㅋ

 

 

 

W호텔 도착!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서울 워커힐 건물이 나눠져 있어요. 예약할때처럼 처음엔 헷갈리더라고요.

 

 

체크인하려고 기다리는데 벽면에 재미있는 액자(?)가 있었어요. 사람이 움직이는대로 타일이 뒤집힙니다. 사람 지나갈 때마다 촤르르르~ 소리가 나요.

 

 

자세히보니 중간에 카메라가 있었어요. 카메라가 지나가는 물체를 감지해서 그림자처럼 타일이 움직이나봐요.

 

 

체크인을 끝내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천정에 버스 손잡이처럼 장식물이 걸려있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어두컴컴해서 더 눈에 띄었습니다.

 

 

객실에 들어오니 화이트와 레드의 침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창문에서 입구쪽을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스낵과 각종 일회용 제품들이 있는데요..

 

 

가격이 대박..비싸서 뭐 먹을게 없네요. ㅋㅋ

 

 

세면대 옆에 싱고니움도 있었어요. 제 사무실 책상위에 있는 화분과 똑같아서 반갑더라고요. ㅋㅋ

 

 

객실에서 놀다가 저녁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철사 구겨놓은 조형물이 있는데 조명 몇개 설치하니 은근 멋있네요.

 

 

나무 쌓아놓은듯한 조형물도 있었어요. 신랑 말로는 하나에 엄청 비싼거라며..

 

 

연말이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도 있었어요.

 

 

창밖을 보니 한강이 보이네요.

 

 

해도 지고 배도 고픕니다. 이제 저녁먹으로 피자힐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