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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과자상자를 리폼하여 리모컨 수납박스 리모컨 수납함으로 재활용해보았습니다. 요즘 아파트들은 주방 싱크대쪽에 작은 TV가 설치되어 있지요. 요리하거나 설거지하면서도 TV를 보며 일할 수 있게요. 요 작은 TV도 나름 리모컨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 부부는 식탁에서 식사할 때 그 작은 TV를 켜놓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 리모컨이 위치가 참 애매해요. 식탁에 계속 두자니 물을 흘리거나 음식물을 떨어뜨릴수도 있고 그렇다고 멀리 두자니 식사할 때 리모컨 찾느라 불편하고요. 리모컨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함이나 박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직접 만들어보았어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식탁위에 덩그러니 있는 주방TV리모컨. 심플한걸 추구하는 저에게 식탁위에서 나뒹구는 저 리모컨은 영 거슬리더라고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리모컨을 없애자니 식사할때 채널돌리거나 볼륨 조절 할 때 TV앞까지 가는것도 불편할거 같고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 눈에 들어온 빼빼로 상자. 얇은 박스를 보니 언뜻 리모컨이랑 사이즈가 비슷해 보였어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혹시나 해서 집어넣어봤더니 리모컨 끝부분만 1cm정도 삐죽 튀어나오더라고요. 사이즈 딱입니다. 당첨!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리폼에 들어갑니다. 사실 리폼이랄것도 없고 빼빼로 상자 입구쪽 마개 날개(?)를 가위로 잘라줍니다. 반대쪽은 막힌 그대로 두고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그리고 성능좋은 양면테이프를 준비합니다. 이걸로 식탁에 고정시킬거에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양면테이프를 넉넉하게 잘라서 두군데 붙였습니다.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이렇게 식탁 아래쪽에 붙여주면 완성이에요. 너무 간단하죠. 평소 식사할 때 위치를 고려하여 의자 오른쪽에 붙여줬어요. 쉽게 꺼낼 수 있게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리모컨을 넣으니 박스가 아래쪽으로 살짝 쳐지기는 하지만 리모컨 수납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위쪽에서 보면 리모컨 끝이 아주 살짝 빼꼼 보입니다. 이래야 나중에 리모컨 꺼낼때도 편해요. 리모컨 위치가 보이니까요. 과자박스는 안보여서 깔끔하고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거실 테이블 아래에도 버터링 박스를 잘라서 거실 셋탑박스 리모컨 수납함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버터링 박스는 빼빼로 박스보다 크기가 커서 중간부분을 잘라 빼빼로 박스처럼 슬림하게 만들었어요. 박스가 너무 크면 아래쪽을 이용하기 힘드니까요.

 

 

과자상자 리폼 리모컨 수납함 리모콘 박스로 재활용하기

 

거실쪽 리모컨도 살짝 밖으로 나오도록 했어요. 과자박스가 알록달록 포장이 요란하지만 이렇게 안보이게 붙이니 별 상관은 없더라고요. 사용하다가 찢어지거나 망가지면 부담없이 버리고 다시 만들면 됩니다. 그렇지만 빼빼로 수납함 만들어 사용한 지 두달동안 식탁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망가지지도 않네요. 

 

전에는 리모컨을 아무데나 두고 다녀서 찾으러 다니기도 하고 테이블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어 산만해 보이기도 했어요. 이렇게 수납함을 만들어주니 리모컨 찾으러 다닐일도 없고 테이블 위에서 사라지니 집이 한결 정리가 되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