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맛탕 만드는 법

고구마 맛탕 만드는 법

 

겨울철 간식 고구마 맛탕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고구마 간식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고구마 맛탕 만드는 법이 가장 간단하고 맛있어서 자주 해먹어요. 시댁에서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한박스 보내주셨어요. 한겨울 고구마만큼 건강 간식도 없지요. 그냥 찜기에 쪄 먹어도 맛있지만 좀 더 색다르고 간식느낌이 나도록 고구마 맛탕으로 변신시켰습니다.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고구마 맛탕 만들어 볼게요.

 

 

 

윤기 좔좔~ 손에 붙지 않는 바삭한 고구마 맛탕~ 빠스라고도 하지요. 달콤하니 겨울 간식으로는 최고에요.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맛탕 모양으로 조금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튀기면서 부서지기 쉬워요. 약간 큼직하게 2cm정도로 잘라주세요. 고구마 껍질을 깨끗하게 씻으면 껍질을 굳이 벗기지 않고 그대로 썰어도 돼요. 고구마 껍질도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하니까요. 전 고구마 겉면이 지저분하기도 하고 흙도 많아서 껍질은 벗겼습니다.  

 

 

 

잘 예열된 기름에 고구말르 넣고 튀겨줍니다. 기름을 굳이 많이 붓지 않아도 충분해요. 1cm높이만 되어도 잘 튀겨집니다. 대신 튀길 때 적당히 높은 온도의 기름에 튀겨줘야 바삭하게 튀겨집니다. 전 전기렌지를 사용해서 최고화력의 70%정도의 세기로 튀겼습니다. 너무 낮은 온도로 튀기면 눅눅해지고 너무 높은 온도로 튀기면 금세 타버려 까맣게 되어버려요. 

 

 

 

기름을 많이 붓지 않았기 때문에 한쪽면이 어느정도 튀겨지면 살살 굴려서 반대쪽으로 뒤집어줍니다. 대략 3분~4분 정도 익히고 뒤집어 주었어요.

 

 

 

고구마가 튀겨지고 있는 동안 다른 팬을 준비하여 예열해줍니다. 예열된 식용유를 살짝 둘러줍니다. 이 팬은 튀김용이 아니므로 기름을 너무 많이 부을 필요는 없어요. 바닥에 기름이 골고루 둘러질 정도면 돼요.

 

 

기름이 어느정도 달궈지면 설탕을 살살 뿌려줍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온도를 너무 높이면 안돼요. 은근한 불 세기로 기름을 예열하고 설탕을 뿌려줍니다. 전 최고화력의 50%정도로 예열하고 설탈을 뿌렸습니다.

 

 

 

팬과 기름이 점점 달궈지면서 뿌려놓은 설탕이 조금씩 녹아요. 꼭 땀흘리는것처럼요. 이때 절대 손대지 말고 그냥 계속 땀 흐르게 두세요. 휘적거리면 색이 검게 변한답니다. 불은 그대로 은근한 약불로 유지하시고요.

 

 

 

설탕이 모두 녹아내렸으면 불을 끄고 튀겨놓은 고구마를 부어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고구마 겉면에 설탕 코팅이 입혀집니다. 설탕이 코팅되어 달콤함도 두배 증가! 설탕 코팅이 식으면 사탕처럼 딱딱해지면서 먹었을 때 바삭함도 더해주고 손으로 집어도 손에 끈적한게 뭍지 않는 빠스가 된답니다. 집에 놀고 있는 고구마가 있다면 달콤 바삭한 고구마 맛탕 만들어보세요.